쿠팡물류센터 CFS 시스템 정리
요즘 알바로 하고 있는 쿠팡
박람회에서 알게 되어 웰컴데이로 이천2센터에서 나가 보았다.
입고하는 일로 물품이 맞는지 수량을 맞추는 일이었다.
로봇이 물건을 옮겨다 주고 신기했는데 다양한 직무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합을 맞추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공정이 크게 입고(IB), 출고(OB), 허브(HUB), ICQA로 구분이 되어 있다.
자세하게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 입고(IB) : 파란색조끼 관리자
상품배치
상품이 출고될 수 있도록 로케이션별로 상품을 배치
- 출고(OB) : 빨간색조끼 관리자
포장업무
주문한 물품을 찾아 포장하는 업무
- 허브(HUB) : 주황색조끼 관리자
상차업무
포장된 물품을 지정 위치로 분류, 정박된 차량에 상차
- ICQA : 회색조끼 관리자
재고 및 품질
상품 재고 수량 및 품질 관리 업무
- 지게차 : 보락색조끼 관리자
주로 입고와 출고 위주 업무를 진행했다.
입고에서 택배 까데기? 해서 물품이 맞는지 확인하고 토트박스에 넣어서 입고처리를 한다.
너무 많은 물품을 봐서 좀 눈이 아프다.
EPJ라는 전동기계를 이용해서 물품을 옮기는 일도 해 봤다.
출고는 주로 프레시센터에서 포장과 라빈작업을 했다. 스캔해서 해당 박스, 프레시백에 담거나 토트에 담긴 물건을 지정된 곳에 배치한다.
여러 공정에 일하면서 일이 돌아가는 것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일하고 나서 몸이 탈 나지 않을까 스트레칭과 운동을 해주었고 다행히 아직까지 큰 이상은 없다.
급전이 필요할 때 일하면 나쁘지 않은데 별애별 사람들이 다 있어서 멘털관리도 중요하다.
관리자들이 아주 호의적이진 않은데 기분이 썩 좋진 않지만, 이해가 가기도 한다.
제일 어려운 건 물건을 들어 올리는 자세인 거 같다. 나의 허리는 중요하니깐!^^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반복된 일을 해서 피곤하긴 했지만 그 안에서도 배우는 것도 있고 좋은 시간도 보낼 수 있었다.
힘들게 사회생활을 배우고 싶은 분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