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에 신당역 쪽에 일이 있어서 사과 반쪽을 먹고 집을 나섰다.왕십리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짠~! 꽃집이 보였다. 조금 구경하고 옆으로 가는데김밥집이 보였다. 점심시간이라 모 좀 먹긴 해야 될 거 같은데 따뜻한 글귀에 시선을 빼앗겼다.묵은지김밥도 맛있어 보이는데 떡볶이 먹은 지 오래돼서 순대랑 섞인 떡순이를 주문했다.떡볶이 비주얼은 평범했는데 한입 먹는 순간!!! 띠리리~ 생전 처음 먹어본 떡볶이 맛이다.양념이 비상하다. 너무 맛있다. 양념에 순대도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다.정말 내각 먹어본 떡볶이 중에 제일 맛있는? 맛이었다.신당동 떡볶이... 들어보긴 했는데 먹어보진 못했다.그리고 서울대입구 쪽 순대타운에 있는 걸로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었다.그런데 신당역에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