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물류센터CFS에서 하루 [담당업무 ICQA]

입고에 지원했는데 고양 1센터에서 출고 같은 입고 업무를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용인센터가 밥이 맛있다는 내용을 듣고 용인 1센터 입고업무에 지원했다.

기다리던 중... 용인 1센터에서 ICQA로 지원할 수 있냐고 연락이 와서 하고 싶었는데 하겠다고 말하고 문자로 확정이 되었다.

복정역이 집근처 지하철노선으로 바로 가서 이쪽으로 셔틀탑승권을 신청했는데,

다음 날 그쪽으로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차들이 계속 지나가고 시간 돼서 기다리고 있는데 셔틀버스가 1차? 선에서 슝~하고 지나갔다 엥???

버스가 서기는 애매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그냥 가심 어떻해요ㅜㅜ

다음 정거장으로 갈려고 하니 시간이 애매해서 네이버지도에 위치 찍고 지하철 타고 버스로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연락온 용인 1센터 담당자에게 셔틀이 그냥 지나갔다고 문자를 남겼다. 그 시각이 오전 7시 12분.

기흥역까지 가서 버스로 환승하려고 했는데 원래 내가 봤던 버스를 타려고 했으나 그건 하루에 2번 운영하는 버스? 인지

기다려고 오지를 않았다.

이쪽에 대학교가 많은지 학생들이 셔틀에 많이 오르고 있거나 기다리고 있었다. 셔틀이 대세?? ㅋㅋ

그래서 다시 검색해서 이동해서 버스에 올라탔는데 백암터미널까지 한참을 가야 됐다.

버스가 가다가 돌고 돌고@@

그러던 중 9시가 넘으니 용인 1센터 담당자한테 전화가 왔고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개인적으로 이동한다고 했다.

담당자가 늦게 오면 캡틴이 안 받아줄 수 있다고 오겠냐고 하길래 간다고 했다. 모 안되면 근처에서 쉬다가 가지~

택시비영수증 청구하면 된다고 했는데 버스를 타서 백암터미널에서는 대기 중이던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오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결국 도착!!!

도착했으니 이제 업무를 잘해야 되는데 

ICQA란 Inventory Control Quality Assurance의 줄임말로, 재고를 조정하고 퀄리티를 보증하는 부서입니다.

관리자는 회색 조끼를 입고 있는데, 이 분이 업무적으로 설명을 잘해 주셨다.

내가 오늘 담당할 업무는 SBC로 Simple Bin Count의 줄임말로, 위치재고검증이었다.

즉, 물류 쪽에서 실제 재고와 시스템 상 재고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용인 1센터(22?) 작업층(2층) 통로번호(F1) 서랍장번호(101)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 PDA로 나온 위치로 가서 바코드를 스캔하고 종류에 상관없이 물품이 몇 개인지 세서 PDA에 입력하면 된다.

물품을 꺼내면서 파손된 상품이 없는지 확인하고, 세면서 도로 넣는데 상품바코드가 잘 보이게 진열한다.

관리자가 소통하기 위해 무전기까지 주어서 재미있을 거 같았는데, 1~2번 실수해서 은근 긴장이 됐다.

다음에는 실수하지 말하야지하고 다시 이어나갔다. 안전화를 좀 큰 사이즈를 신고 돌아다녔는데 업무 종료시간이 가까우니 발바닥이 좀 피곤했다.

체력적으론 덜 힘들었는데 사람이 없어서 조용히 숫자와 마주하는 시간이었다. 상품 꺼내면서 먼지도 많이 날렸다.

하지만, 다른 업무보다 정확성, 집중력을 요하고 팀워크보다 개인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었다.

마지막 식탁매트가 70장? 은 있었는데 그거 세다가 헷갈려서 몇 번을 다시 세었다.

업무 끝나고 관리자에게 인사했는데 꼼꼼하게 진행해 주셨다고 고생했다고 얘기해 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리더로서 말을 예쁘게 하는 것 인사치레라도 배울 점 같다.

눈은 피곤해졌지만 업무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생각해 보니 MD업무로 확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멋진 인사이트이다 ㅋㅋ 

식탁매트는 왜 재고가 많은 거지???

쿠팡물류센터에서의 경험은 생각보다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한다.

아직 HUB는 익숙지 않지만, 차차 친해지도록....

 

[참고]

https://sundollove.tistory.com/24

[쿠팡] 쿠팡 알바 후기 (feat.ICQA-SBC에 대해 알아보기)

https://blog.naver.com/mint_g/223833220112

[3편] 쿠팡 ICQA 재고관리 알바 후기｜PDA 쓰는 법, 수량 입력은 두 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