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 않았던 엄마가 좋았었고 반대로 싫었었다.
결국엔 내가 틀렸다.
난 현실을 잘 알지 못했고 부모님을 공경하지 못했다.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를 보고 나의 환경과 같지는 않았지만
부모님의 마음은 어떤 것이라는 것을 보게 된다.
사랑하는 마음은 있지만 현실 앞에서 그 사랑을 온전히 쏟는 건 쉽지 않다.
철없을 땐 이유를 알지 못해 답답하고 철이 들 땐 내가 너무 늦었나 후회가 밀려든다.
아직도 좋은 딸로 살아가지 못하지만 남은 시간 부모님의 삶이 더 행복하고 편안하시길 바라본다.
사랑해요 엄마,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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